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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유럽의회 올림픽 개막식 보이콧 검토 결의안

등록 2008-04-11 00:40수정 2008-04-11 01:49

580대24 압도적 표차로 채택
유럽이 중국에 티베트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를 요구하는 압박 수위를 한층 높였다. 유럽의회는 10일 중국 정부가 달라이 라마와 대화를 재개하지 않으면 유럽연합 27개 회원국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한꺼번에 불참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580 대 24라는 압도적 표차로 채택했다.

유럽의회는 결의문에서 “중국 정부는 베이징 올림픽을 반체제 인사, 언론인, 인권운동가들을 체포하는 구실로 오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유럽의회는 중국이 2001년 올림픽 개최를 유치할 당시 민주주의와 인권 기준을 개선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어기지 말라고도 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10일 “유럽 국가들이 집단적으로 올림픽 개막식 참석 여부를 압박하는 것은 중국 정부가 티베트 독립운동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유럽이)느끼는 불쾌감을 표시하는 강력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 외교정책 대표도 “유럽의회의 결의안이 오는 8월 베이징 올림픽이 임박해지면서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중국 당국이 유럽연합의 요구에 유의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벨기에도 유럽연합 회원국들에 5월 말까지는 올림픽 개막식 불참에 대한 공동의 태도를 결의하자고 요구했었다. 조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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