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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EU, ‘짝퉁’ 의약·화장품·장난감 급증

등록 2008-05-20 02:18

중국산이 EU유입 ‘짝퉁’상품의 60% 차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해 역내로 인체에 유해한 짝퉁 의약품을 비롯해, 짝퉁 화장품과 장난감의 유입이 급증, EU 회원국 주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집행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7개 회원국 세관당국에 적발된 짝퉁 의약품은 전년대비 51% 늘어났으며, 화장품및 생활용품은 264%, 장난감은 98%나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라즐로 코바치 EU 세제및 관세 담당 집행위원은 "짝퉁 상품들이 EU 주민들의 건강과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해 EU 전체에서 적발된 짝퉁 상품은 7천900만 개로 전년대비 39% 줄었으며 이는 짝퉁 담배와 음악 CD및 영화 DVD가 큰 폭으로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코바치 집행위원은 역내 세관당국의 적발을 피하기 위해 우편및 국제택배 서비스를 악용하고 있는 짝퉁 제조및 수출업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체 짝퉁 상품 가운데 중국산이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터키와 그루지야가 짝퉁 화장품및 생활용품, 스위스, 인도, 아랍에미리트연합이 짝퉁 의약품의 주요 원산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인 특파원 sangin@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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