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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유럽도 ‘고유가 파업’ 물류대란

등록 2008-06-10 19:37

스페인·프랑스 등 트럭기사들
기름값 대책 촉구 대규모 시위
서유럽에서도 트럭 기사들이 기름값 대책을 촉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여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스페인·프랑스·포르투갈의 트럭 기사들이 주요 고속도로 등을 막아 마드리드, 발렌시아 등 스페인 주요 도시와 프랑스-스페인 국경에서 끝없는 정체가 빚어졌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스페인 트럭 기사 7만명이 소속된 2대 화물노조 페나디스메르는 전날 정부의 고유가 대책이 불충분하다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트럭 운송 중단으로 9일 오후 마드리드 주유소의 15%에서 기름이 바닥났으며, 기름을 넣으려는 운전자들은 장사진을 이뤘다. 프랑스 트럭 기사들은 남서부 지역과 스페인 국경에서 통행을 막아 화물트럭들이 10㎞ 가까이 늘어섰다. 프랑스 남부 보르도 지방으로 통하는 4개 주요 고속도로도 200여대의 트럭이 막아서는 바람에 차량 행렬이 30㎞ 정도 꼬리를 문 채 움직이지 못했다. 포르투갈도 트럭 기사들의 시위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선박용 경유값 폭등에 따른 어민들의 시위도 지난달 30일 이후 계속되고 있다.

김순배 기자 marc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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