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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그리스 최고 42도 폭염…산불·정전 비상

등록 2008-07-09 00:25

지난해 폭염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그리스에 올 여름 또 다시 비상이 걸렸다.

그리스 재해 당국은 8-9일 이틀 간 그리스 전역의 수은주가 최고 섭씨 42도까지 치솟아 산불과 정전, 노약자 사망 등이 우려된다고 8일 경고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우선 갑작스런 기온 상승으로 인해 열사병 등으로 사망하거나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는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각급 병원에 인력 및 장비를 충분히 갖추고 이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또 노인들의 경우 반드시 필요한 일이 아닌 경우 외출을 삼가고 각 지방 정부는 에어컨이 가동되는 공공건물을 노숙자를 포함한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도록 지시했다.

그리스 에너지 당국은 이번 주 전국적인 전기 소비가 일일 최대 1만200 ㎿(메가와트)에 달해 사상 최대치에 근접할 것이라며,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정전 사태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절전해줄 것을 호소했다.

소방 당국도 지난해처럼 폭염이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지역 소방대가 24시간 출동 채비를 갖추도록 했다.

권혁창 특파원 faith@yna.co.kr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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