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종청소’가 남긴 산더미 슬픔
보스니아의 스레브레니차 부근 포토차리 묘역에서 10일 한 무슬림 가족이 관 앞에 앉아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보스니아 내전 발발 3년째였던 95년 7월 11일 세르비아계는 보스니아의 이슬람계 거주지역 스레브레니차에서 5일동안 8천명의 이슬람 남성 및 소년들을 살해했다. 이 사건은 2차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인종청소’로 기록됐으며, 지금도 해마다 희생자 주검이 새로 발굴되고 있다.
포토차리/로이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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