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이타르-타스=연합뉴스) 악천후로 러시아 영해를 침범한 북한 어부 19명이 러시아 당국에 억류돼 있다고 러시아 연방보안국이 밝혔다.
연방보안국에 따르면 북한인 18명이 승선한 스쿠너선은 키토브이(Kitovyi)만에, 북한 어부 1명이 탄 배는 볼쇼이 펠레스 섬 인근에 억류돼 있다.
연방보안국은 두 척의 배가 악천후로 러시아 국경을 침범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당국의 조사 후 북한 어부들과 선박은 북한 당국에 인도될 예정이다.
북한 어부들은 항해장비 없이 낡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다 종종 조난을 당하며, 올 들어서만 러시아 프리모르예 해상에서 구조된 북한인은 56명에 이른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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