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은행인 HSBC가 세계적인 금융 위기 속에 1천1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33만5천명을 고용하고 있는 HSBC는 글로벌 뱅킹과 마켓 부문에서 1천100명을 감원하고, 감원 인력 중 절반은 영국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BBC는 26일 전했다.
지난달 HSBC는 자산 감소와 미국의 악성 부채로 140억달러를 상각함에 따라 상반기 수익이 28% 감소해 102억달러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세전 수익도 35% 감소해 21억달러로 떨어졌다.
HSBC 대변인은 "시장 조건들과 경제 상황, 조심스런 내년 전망 때문에" 노동력을 줄이기로 회사가 선택했다고 밝혔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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