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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유럽서 예금 보장 확산 추세

등록 2008-10-07 03:28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가세…스페인도 검토

유럽 각국이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를 막기 위해 잇따라 예금 보호 확대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포르투갈 정부는 국제 금융위기를 맞아 모든 국민의 예금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페르난도 도스 산토스 재무장관이 6일 밝혔다.

도스 산토스 재무장관은 "이런 예금 보장은 우리의 금융 시스템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중요하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이슬란드도 예금이 대거 인출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모든 은행 예금에 무제한 지급보증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국내의 모든 상업.예금은행과 그 지점의 예금에 대한 전액 지급보증을 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인 정부는 유럽연합(EU) 차원의 공동 정책이 합의되지 않을 경우 예금 보호 확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암시했다.


페드로 솔베스 경제재무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예금보장 문제와 관련, "EU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는 이를 검토하게 될 것이며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스페인은 현재 EU의 관련법에 규정된 최저한도인 2만유로까지 개인 예금에 대한 지급보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스페인내 소비자단체들은 예금 보장 한도액을 15만유로로 상향 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아일랜드와 그리스, 독일에 이어 덴마크도 모든 은행 예금에 대해 지급을 보장한다고 밝혔었다.

이명조 특파원 mingjoe@yna.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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