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등 유럽 주요 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 '최악의 한 달'로 기억될 10월을 마감했다.
지난달 중순 리먼브러더스 파산보호 신청으로 촉발된 전 세계적 금융위기와 더욱 심각한 경기침체 우려 속에 가장 기분 좋은 1주일을 보냈다.
31일 런던증권거래소의 핵심지수인 FTSE100은 전일 대비 2.0% 오른 4,377.83으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도 2.3% 상승한 3,487.07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는 2.4% 오른 4,987.97로 마감, 아쉽게 5,000선 회복에 실패했다.
3개 증시는 개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면서 완연한 강세 기조로 돌아섰으며 미국 뉴욕증시의 강세 출발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김영묵 특파원 economan@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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