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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벨기에 총리도 ‘리먼 때문에’ 2만유로 날려

등록 2008-11-15 10:17

이브 레테름 벨기에 총리도 파산보호 신청을 한 리먼브러더스 때문에 2만유로를 날렸다고 벨기에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테름 총리는 여유자금 2만유로(약 3천400만원)를 씨티은행에 예치했는데 씨티은행이 이를 리먼브러더스의 투자상품에 투자했다가 '낭패'를 봤다는 것.

이런 식으로 '생돈'을 날린 씨티은행 고객이 수천명에 이르며 레테름 총리도 이러한 고객 가운데 한 명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레테름 총리는 지난 13일 의회에서 플레미시(네덜란드어권) 사회당 소속 한스 본테 의원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질의를 받고 나서 "나 자신도 (문제의) 씨티은행에 2만유로를 예치했었다"라고 실토했다.

그는 "씨티은행이 리먼브러더스의 상품에 투자한 것 같은데 이로 인해 지금 내 계좌의 가치는 '제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언론들은 레테름 총리가 씨티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인 다른 피해 고객들과 행동을 같이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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