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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3 19:24 수정 : 2005.01.13 19:24

영 외무장관 밝혀

지난 15년 간 지속돼온 유럽연합의 중국에 대한 무기 금수조처가 앞으로 6개월 안에 해제될 것 같다고 영국의 잭 스트로 외무장관이 12일 밝혔다.

스트로 장관은 이날 하원 특별위원회에서 “룩셈부르크의 유럽연합 의장직 기간에 이것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룩셈부르크는 6월까지 유럽연합 순회의장직을 맡고 있으며 이후에는 영국이 이어받는다.

그는 “우리의 기본 입장은 무기 금수 해제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미국의 무기 금수조처 유지 입장을 이해하지만, 유럽연합은 미국이 이 결정을 거부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인권에 대한 우려는 아직 남았지만, 중국에 짐바브웨나 미얀마 같은 나라와 똑같은 금수조처를 내리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 내에서 주요한 무기 수출국인 프랑스와 독일 등은 중국에 대한 무기 금수조처가 해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은 지난해 12월 금수조처를 해제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한 바 있다. 미국은 유럽연합의 대중국 무기 금수 해제를 줄곧 반대해왔다. 런던/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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