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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러-EU, 가스공급 검증 합의…대란 해결될 듯

등록 2009-01-11 01:01

우크라도 의정서 서명할 듯..푸틴 "감시단 업무 시작되면 공급재개"

러시아와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를 통한 천연가스 공급을 검증하는 감시단 구성 문제에 합의하고 관련 의정서에 서명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1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수일간 지속했던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유럽 공급이 재개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으며 우크라이나도 이날 중 의정서 서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유럽의 '가스대란'이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푸틴 총리는 이날 EU 순회의장국인 체코의 미렉 토폴라넥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러시아 측에서 이고르 세친 부총리와 알렉세이 밀러 가즈프롬 회장이, EU 측은 마르틴 리만 체코 산업.통상장관이 의정서에 서명했다면서 EU 주도의 감시단이 업무를 시작하면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가 의정서 서명에 관해 통보를 받을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가 서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오늘 밤 이 문서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토폴라넥 총리도 "당장 키예프로 우크라이나 측에도 서명을 요청할 것이며 이를 통해 이번 위기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총리실의 나탈리아 리소바 대변인은 토폴라넥 총리가 이날 밤 키예프로 되돌아와 율리아 티모셴코 우크르아나 총리와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리 네미르야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의정서가 오늘 서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로이터.이타르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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