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자크 시라크(76) 전 대통령이 자신의 애완견에게 물렸다고 AFP통신이 21일 전했다.
AFP에 따르면 시라크 전 대통령의 부인인 베르나데트 여사는 VSD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애완견 스모가 남편을 물었다"면서 "어제는 정말 드라마틱한 날이었다"고 밝혔다.
시라크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시라크 전 대통령이 애완견에 물렸으나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면서 흉터가 남을 것 같지도 않다고 말했다.
스모는 초소형 애완견 '몰티즈'로, 최근 들어 항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으나 가끔 과격해진다고 VSD가 전했다.
애완견의 이름 스모는 시라크 전 대통령이 일본 씨름인 스모를 몹시 좋아하는 팬이어서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조 특파원 mingjoe@yna.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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