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5대 공항 가운데 하나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제공항(스키폴)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
암스테르담 국제공항 운영업체인 스키폴그룹은 27일 성명을 통해 "항공운송의 급격한 감소와 국제적 경쟁 제고로 인해 구조조정을 단행할 수밖에 없게 됐다"라며 "내년 말까지 10~25%의 종업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키폴그룹 종업원은 약 2천200명으로 최대 55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스키폴그룹은 신규채용 억제, 아웃소싱, 정리해고 등의 방법으로 인력을 감축할 방침이며 이미 노조와 단기 정리해고 방안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김영묵 특파원 economan@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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