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5일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외무장관 명의의 성명을 내 강력히 비난했다.
데이비드 밀리반드 외무장관은 `북한 위성 발사 '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이번 행동은 그들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며 "당연히 이는 유엔안보리결의 1718호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은 이날 휴일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신속히 성명을 발표했다.
밀리반드 장관은 "북한이 세계를 향해 적대적인 정책을 지속한다면 국제사회에서 정당한 위치를 유지하는 것을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밀리반드 장관은 또 "북한이 미사일과 관련된 모든 추가적인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6자회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성한 특파원 ofcourse@yna.co.kr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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