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유럽

그리스 대학생 총격후 자살…1명 중태

등록 2009-04-10 22:31

10일 그리스 아테네의 대학에서 한 학생이 동료 학생과 행인들을 향해 총격을 가한 뒤 자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 학교에 다니던 학생 1명이 중태 상태에 빠졌고 행인 2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현지시간)께 아테네 교외 렌디에 위치한 인력 고용기관(OAED)의 직업훈련 학교에서 이 학교에 다니던 한 학생(19)이 학교 입구에서 동료 학생(18)에게 총을 쏜 뒤 이어 자신을 제어하려던 두 명의 행인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 학생은 이어 학교 인근의 공원으로 간 뒤 자신의 머리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으며 병원으로 옮긴 직후 숨졌다.

경찰은 그루지야내 아브하즈 자치공화국 출신의 그리스계인 이 학생의 가방에서 눈에 보이는 사람은 쏴버리고 자살하겠다는 내용의 메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 학생이 총을 맞은 동료 학생과 언쟁을 벌인 뒤 권총 두 정을 빼내 그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동료 학생들은 자살한 학생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자살한 학생과 부상한 학생이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황정우 특파원 jungwoo@yna.co.kr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