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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호킹 박사 상태 호전

등록 2009-04-21 20:28

대학측 “안정된 상태, 회복 기대”

급성 호흡기 감염 증세로 20일 밤 병원에 실려온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67) 박사의 병세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호킹 박사는 전날밤 상태가 악화돼 응급조치를 위해 앰뷸런스로 케임브리지의 아덴브룩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케임브리지대학은 전날 밤 그의 상태를 매우 위중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대학 대변인은 21일 "호킹 박사가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밤새 지켜본 결과 호킹 박사가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대변인은 그러나 그가 얼마나 오래 입원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의사들은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왔지만 그뒤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보도했다.

그의 곁은 딸 루시(38)와 첫번째 부인 제인(65)이 지키고 있다.

호킹 박사는 지난 2월 말부터 방문교수로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에 머물렀으며 지난 5일 애리조나 주립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몸이 아파 취소한뒤 18일 영국에 돌아왔다.

'시간의 역사'(1988), '호두껍질 속의 우주'(2001) 등의 저서로 유명한 호킹 박사는 22세 때 전신이 마비되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그는 30대까지 살지 못하리라는 예상을 뒤엎고 거대한 학문적 업적을 이뤘다.

그는 자신의 목표가 "우주의 완전한 이해"라고 말했으며 그의 연구는 대우주에 관한 상대성 이론과 소우주에 관한 양자이론을 통합하는 데 집중됐다.

호킹 박사는 과거 아이작 뉴턴이 맡았던 케임브리지대 루카스 수학 교수직에 1979년부터 재임하고 있다.

이성한 특파원 ofcourse@yna.co.kr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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