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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세계최고령’ 할머니 130세로 사망

등록 2009-05-12 15:00

세계 최고령으로 알려진 카자흐스탄의 사칸 도소바 할머니가 13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도소바 할머니가 지난달 자택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엉덩이를 다친 뒤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운명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이 집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인구밀도가 높은 빈민촌에 사는 도소바 할머니에게 130세 생일 선물로 제공한 곳이다.

지난 3월 카자흐스탄 관리들은 카라간다시(市)에서 인구조사를 하던 중 1879년 3월27일 출생의 도소바 할머니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할머니는 옛소련 여권과 독립 카자흐스탄 여권을 모두 갖고 있었으며 스탈린 치하였던 1929년 실시된 인구조사 당시 47세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도소바 할머니는 지난 3월 한 인터뷰에서 장수비법을 묻자 "특별한 것은 없다"면서 "절대 약을 먹지 않고, 단 음식도 먹지 않았다. 몸이 아프면 할머니가 나를 치료해줬던 요법을 썼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19세기 카자흐스탄 인구조사의 신뢰성을 문제 삼으며 그녀가 고령임은 분명하지만 이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공식적으로 세계 최고령자는 미국의 에드나 파커 할머니로 올해 114세다.


고은지 기자 e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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