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승무원 가족 접촉 신원 확인 중
한국인 1명을 포함해 228명의 탑승객을 태운 채 실종된 에어프랑스 AF447편 여객기의 탑승객 최종 명단이 3일(현지시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자벨 비렝 에어프랑스 브라질 법인장은 2일 리우 데 자네이루 시 바하 다 티주카 소재 윈저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F477 여객기의 모든 승객 및 승무원 가족들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최종 탑승자 명단이 3일 중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윈저 호텔에는 탑승자의 신원을 확인하려는 가족과 친지들이 몰려들어 에어프랑스 측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에어프랑스는 전날 32개국 국적을 가진 탑승자 명단을 발표했으나 AF477 여객기 승객 가운데 이중국적자가 적지 않고 전원 프랑스인으로 알려진 승무원 중에서도 브라질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신원 확인에 다소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브라질 정부 산하 민간항공관리국(Anac)과 연방경찰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탑승자 신원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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