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영국에서 이번 주 폭설까지 예보돼 극심한 교통난이 우려된다.
영국 기상청은 4일 "이번 주 강추위와 폭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코틀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 및 결빙 경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을 비롯해 애버딘셔 등에 최대 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스코틀랜드 북쪽지방인 오크니, 세틀랜드와 북아일랜드 지역의 경우 결빙 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에서는 이번 겨울들어 눈이 내리고 추위가 이어지면서 프랑스와 연결되는 고속철도인 유로스타가 해저터널에 갇히고 다른 기차들도 연착이 잇따르는 등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성한 특파원 ofcourse@yna.co.kr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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