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서 오른쪽 훔쳐 짝 맞출 계획”
스웨덴에서 왼쪽 신발만을 노린 2인조 절도범이 체포됐다.
4일 현지 일간 쉬드스벤스칸에 따르면 50대인 두 명의 남성이 모두 7켤레의 왼쪽 신발만을 훔친 혐의로 붙잡혔다.
지난 2일 오후 수도 스톡홀름에서 남쪽으로 500km 떨어진 말뫼의 한 쇼핑센터에서 이들이 미화 1천400달러가량의 왼쪽 신발을 훔치는 것이 직원에 의해 목격됐고, 몇 시간 후 이 쇼핑센터로 다시 들어오는 그들을 현장에서 경찰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의 수법이 매우 드문 것은 아니다. 절도범들은 스웨덴에서 우선 왼쪽 신발만을 훔친 후 덴마크로 넘어가 오른쪽 신발을 훔칠 계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웨덴에서는 통상 신발을 한쪽만 진열한다.
한윤정 통신원 yjhan12357@yna.co.kr (스톡홀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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