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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영국 14세 소년 최연소 케임브리지 입학 도전

등록 2010-01-08 17:13수정 2010-01-08 17:14

(서울=연합뉴스) 영국에서 1773년 14세의 나이에 최연소로 케임브리지대학에 입학한 윌리엄 피트 더 영거(윌리엄 소(小) 피트) 전 총리의 기록이 그보다 생일이 한 달 가량 늦은 14세 신동 소년의 등장으로 237년 만에 깨질 것으로 보인다고 일간 가디언이 7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케임브리지대학의 피츠윌리엄 칼리지 입학시험에 합격해 대학으로부터 조건부 입학을 허가받은 서리주 출신의 애런 퍼낸디즈.

홈스쿨링으로 교육과정을 마친 퍼낸디즈는 중등수학과 고등수학 시험을 모두 A등급으로 통과했으며 앞으로 물리학에서도 A를 받으면 입학이 허가된다.

그는 "내가 기억하는 한 수학은 항상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었다"며,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홈스쿨링을 선호한다. 채점방식도 볼 수 있고 아버지와 함께 커리큘럼을 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퍼낸디즈는 5세가 되던 2001년 기초수학에서 최고 점수를 세우면서 처음으로 신문의 머리기사를 장식했으며 이후 중급 GCSE(중등교육자격시험)을 거쳐 고급 GCSE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장래 리서치 수학자가 되고 싶다는 그는 150년간 세계 수학계의 최대 난제로 불려온 리만 가설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버지인 닐 퍼낸디즈 또한 아들이 피트 전 총리의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며 그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그러나 케임브리지대 대변인은 피트 전 총리의 기록이 과거에 깨진 적이 있는지 없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케임브리지대학에 입학한 알렉산더 팔루디가 당시 15세의 나이로 피트 전 총리의 기록에 근접했었다.

yasodha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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