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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스웨덴서 엘크 사슴 대낮 시민 공격

등록 2010-01-09 11:30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근교 후딩에(Huddinge) 지역에서 지난 6일 두 명의 시민이 엘크(북유럽, 북미 및 아시아에 사는 큰 사슴)로부터 습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스웨덴 최대 일간지 다겐스뉘헤테르(DN)에 따르면 후딩에 랜나(Lanna) 자연보호구역 인근에서 시민 두 명이 엘크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심하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지 경찰은 6일 오후 4시 이후 근무태세를 강화했으며, 또한 후딩에 코뮨(스웨덴의 행정단위. 서울의 구에 해당)에 엘크의 행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코뮨의 야생동물담당자와 접촉했다.

스웨덴에서는 엘크 등의 야생동물을 볼 기회가 종종 있는 편이며, 특히 동물들이 도로를 건너갈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이 때때로 발생한다.

한윤정 통신원 yjhan12357@yna.co.kr (스톡홀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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