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유럽

스위스 최장수 112세 할머니 사망

등록 2010-02-15 22:22

스위스 최장수 노인인 로사 라인(여) 할머니가 112세를 일기로 숨졌다고 스위스국제방송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스위스 남부 이탈리아어권 휴양도시 루가노에 있는 양로원 측은 라인 할머니가 일요일인 지난 14일 밤 평소와 똑같이 평온하게 잠자리에 든 뒤 다시 깨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113번째 생일을 불과 5주 앞두고 있었다.

라인 할머니는 1897년 3월24일 폴란드 남서부 실레지아 지방의 부유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나치 치하의 독일에서 살 수 없게 되자 독일인인 첫 남편과 함께 1938년 브라질로 이주했다.

그녀는 2명의 남편과 결혼했지만 자녀가 없었고, 지난 2001년 친척 한 명 없는 스위스의 양로원으로 옮겨 생활해 왔다.

그녀는 약 1년 전 112번째 생일 때 기자들에게 눈과 귀가 어둡고 거동이 점점 더 불편해지고 있기는 해도 건강상태가 좋다고 말했었다.

현재 세계 최고령자는 일본 오키나와섬의 치넨 카마 할머니로 오는 5월 10일이면 115세가 된다.

맹찬형 특파원 mangels@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