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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스위스, 12~14세용 소형 콘돔 시판

등록 2010-03-02 06:50수정 2010-03-02 07:45

12살 짜리 어린 소년이 착용할 수 있는 소형 콘돔이 스위스에서 시판된다.

이 같은 소형 콘돔이 생산되기에 이른 것은 지난 2008년 10대 청소년 1천4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 연구에서 12~14세의 어린 소년들은 성관계를 가질 때 자신을 보호할 충분한 수단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 밝혀졌기 때문이라고 현지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에이즈연맹 베티나 매슐리 대변인은 어린 소년들이 적절한 사이즈의 콘돔을 찾지 못하는 일이 자주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 에이즈연맹은 성 보건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른 두 단체와 함께 소형 콘돔 생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차적으로 소형 콘돔과 보통 크기 콘돔이 한 개씩 들어있는 상자 5만5천 개가 현재 생산 중에 있으며, 제조사인 람프레히트 AG가 필요시 추가 생산에 나선다.

매슐리는 현재로서 수요가 얼마나 될지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콘돔은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으나, 스위스 에이즈연맹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며 성교육 강사들에게도 배포할 방침이다.

맹찬형 특파원 mangels@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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