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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그리스 “꼬인다 꼬여”…재정적자 더 늘어

등록 2010-04-23 21:00

‘백약이 무효.’

재정적자로 인한 그리스 위기가 점입가경이다. 우선 그리스 위기의 시발점인 재정적자 문제가 더욱 꼬였다. 유럽연합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22일 공개한 유럽연합 재정수지 현황에서 2009년 그리스 재정적자 수치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13.6%로 애초 예상 12.9%보다 0.5%포인트 더 나쁜 것으로 추정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이날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단계 하향조정하고 앞으로 추가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무디스는 “그리스의 국가부채 문제가 예상보다 훨씬 큰 비용을 치러야 할 정도로 심각하기 때문에 신용등급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자금조달은 계속 어려워지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8.7%로 1998년 이후 최고치라고 <에이피>(AP) 통신은 전했다. 지난 13일 재차 발표됐던 유럽연합(EU)의 300억유로 차관 지원 의사도 시장에선 믿지 못하겠다는 분위기다. 실행엔 유로존 국가 전체의 합의가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날 공공노조가 정부 재정긴축 지원에 대한 항의 표시로 24시간 파업을 벌이는 등 그리스 내부의 혼란도 더해가고 있다.

조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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