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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영국 해리 왕자 “아프리카서 살고 싶다”

등록 2010-06-20 20:12수정 2010-10-28 16:14

다이애나 이어 자선활동
“나 자신 찾을 수 있는 곳”
영국 해리(25) 왕자가 아프리카에 살고 싶다고 말했다. 요절한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자선사업 활동을 잇기 위해서다.

해리 왕자는 24일 방송되는 영국 <아이티엔>(ITN) 방송과의 이례적 인터뷰에서 “내가 이곳(아프리카)에 있을 때 하루도 어머니를 생각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없다”며 “아프리카는 진정한 나 스스로의 모습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말했다. 1997년 교통사고로 숨진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아프리카에서 후천성 면역 결핍증(AIDS) 환자 지원 등 인도주의적 사업을 펼쳤다.

아프리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해리는 지난주 형 윌리엄 왕자와 함께 보츠와나, 레소토 등 아프리카 자선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7일 레소토의 유목민 자녀들을 위한 학교 개교식에는 수백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해리 왕자는 이달에 여자 친구와의 시간도 사파리 등을 하며 잠비아와 레소토 등 아프리카에서 대부분 보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0일 전했다. 해리 왕자는 이미 2006년에 레소토의 왕자와 함께 레소토 어린이를 지원하는 자선단체 ‘센테베일’을 설립했다.

아버지 찰스 황태자와 형 윌리엄 왕자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해리 왕자는 “나의 역할은 형을 돕는 것”이라고 <아이티엔> 방송 인터뷰에서 덧붙였다. 영국 왕실은 육군 중위로 복무 중인 해리 왕자를 공격용 헬리콥터인 아파치의 조종사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달 초 밝혔다.

김순배 기자 marc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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