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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사르코지 불법자금 수사 급물살 타나

등록 2010-09-10 21:41

프랑스 경찰 집권당사 압수수색
프랑스 경찰이 지난 8일 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 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자비에 베르트랑 대중운동연합 당수는 9일 금융감독 당국 수사관들이 당사 건물에 대한 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불법정치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지 관심이 쏠린다.

사르코지는 2007년 대선 당시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상속녀이자 170억유로(약 25조원) 상당의 자산가인 릴리안 베탕쿠르(87) 쪽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탈세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선 당시 사르코지 캠프의 자금 담당이었던 에리크 뵈르트 노동장관과 베탕쿠르의 재산관리인 파트리스 드메스트르와의 관계를 밝혀줄 자료를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과 뵈르트 장관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사법당국의 수사와 국민적 비판에 몰리면서, 당장 현재 추진중인 연금 개혁과 2012년 대선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조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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