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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일본 현지인 “몸이 던져지는 느낌이었다”

등록 2011-03-11 19:39수정 2011-03-11 20:01

후지TV 속보 화면 갈무리. JP뉴스
후지TV 속보 화면 갈무리. JP뉴스
10일 오후 2시 46분 경 미야기현 북부 진도 7 등 일본 동북지방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미야기현 진도 7에 이어,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진도 6강, 이와테현 진도 6약 등 강한 지진에 이어 오후 3시 28분 현재까지 강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도쿄 중심부에서는 진도 5약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지진 발생 직후 오다이바 빌딩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후 2시 50분 경 총리 관저에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했고, 각 방송사에서는 미야기현 등 해안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쓰나미 대피를 권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에서 츠나미 경보, 홋카이도 태평양 해안 중부, 아오모리현, 이바라키현, 치바현 등에 경보를 내렸다.

이와테현에서는 3시 28분 현재 최대 4.2미터 쓰나미가 관측되고 있다.

후지 TV 속보에서는 아나운서가 안전모자를 착용하고 한 손으로 테이블을 잡은 채 "몸이 던져지는 느낌의 지진이었다"고 전했다.

JP뉴스 안민정 기자 slion@jpnews.kr

<한겨레>가 일본 뉴스 전문 포털사이트 <제이피뉴스>(JPnews.kr)와 제휴해 일본 소식을 전달합니다. 전여옥 의원과 ‘일본은 없다’ 재판을 벌여 지난 1월13일 2심에서 승소한 재일 언론인 유재순씨가 <제이피뉴스>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원문을 보시고자 하시는 분은 아래에 있는 바로가기를 누르시면 <제이피뉴스>의 해당 기사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JP뉴스 원문보기]


센다이 덮친 쓰나미로 화재 (센다이 교도=연합뉴스) 11일 오후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부근 해저에서 일어난 대규모 강진으로 센다이 시내 건물과 도로에 덮친 쓰나미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2011.3.11/2011-03-11 18:48:20/
센다이 덮친 쓰나미로 화재 (센다이 교도=연합뉴스) 11일 오후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부근 해저에서 일어난 대규모 강진으로 센다이 시내 건물과 도로에 덮친 쓰나미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2011.3.11/2011-03-11 18: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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