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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2.7m 신부 드레스 ‘활짝 핀 꽃’ 형상

등록 2011-04-29 21:42

자살한 매퀸 제자가 디자인
신랑 등 남성은 군복 차림
결혼식 막판까지 ‘비밀’에 부쳐졌던 신부의 드레스는 지난해 자살한 영국 디자이너 알렉산더 매퀸의 제자인 세라 버튼이 만들었다. 어깨와 팔을 덮는 긴 레이스 소매에 2.7m 길이에 달하는 드레스는 ‘활짝 핀 꽃’을 형상화했다.

영국 왕실은 천재 디자이너로 불린 매퀸의 디자인에 담긴 아름다움이 그의 드레스를 선택한 이유라고 밝혔다고 <데페아>(dpa) 통신이 전했다. 드레스를 만든 버튼은 “일생일대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드레스 작업을 한 이들은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30분마다 손을 씻고 3시간마다 바늘을 새것으로 바꿨다고 한다.

윌리엄 왕자를 비롯한 신랑 쪽 남성들은 모두 군복 정복 차림으로 식을 치렀다. 구조헬리콥터 조종사로 복무중인 윌리엄 왕자는 공군 기장도 둘렀다. 그의 동생 해리 왕자는 기병대 정복을 입었고, 해군 제독 직함도 지닌 아버지 찰스 왕세자는 해군 정복을 입고 나왔다.

영국 왕실은 이날부로 왕실의 일원이 된 미들턴에게 케임브리지 공작부인 칭호를 내렸다. 케임브리지 공작 작위가 주어진 윌리엄 왕자의 부인이 됐기 때문에 주어진 칭호다. 윌리엄 왕자에게는 또 결혼을 맞아 스트래선 백작과 캐릭퍼거스 남작 작위도 함께 주어졌다. 두 작위는 각각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에 윌리엄 왕자를 연결해주는 자리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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