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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 불똥 튄 리바이스 ‘나가자’ 광고

등록 2011-08-12 20:23수정 2011-08-12 21:18

패션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가 지난 9일 공개한 광고 속에서 진압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청년의 뒷모습이 보인다.  유튜브 동영상 갈무리
패션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가 지난 9일 공개한 광고 속에서 진압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청년의 뒷모습이 보인다. 유튜브 동영상 갈무리
폭력미화 논란에 영국 방영중단
카메라는 진압경찰에게로 달려드는 젊은이의 뒷모습을 따라간다. 청년의 모습 뒤로 “당신은 멋진 사람입니다”(You’re Marvelous)라는 말이 흘러나온다. 이어 “나가자”(Go forth)라는 문구가 화면에 떠오르면서 동영상은 끝이 난다.

패션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60초짜리 광고 ‘리바이스의 유산’의 한 장면이다. 동영상 속 폭동 장면은 2003년 독일 베를린 ‘메이데이’ 당시의 모습이었다. 리바이스는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좇는 젊은이들의 인생’을 통해 긍정적 행동과 개척정신을 보여주겠다는 취지의 이 광고를 12일부터 24개국에 19개 언어로 방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광고가 최근 영국에서 일어난 폭동을 미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리바이스가 영국에서 광고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가디언>이 11일 보도했다.

리바이스의 대변인은 “이 광고는 특정 상황이나 정치적 문제와는 관련이 없으며 긍정적인 행동과 개척자 정신을 다루고 있는 것”이라면서도 “영국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의 심각성을 감안해 광고의 영국 내 극장 및 페이스북 방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광고는 다른 나라에선 예정대로 방영되며, 유튜브 등을 통해 여전히 볼 수 있다. 이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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