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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프, 올해안에 아프간서 철군”

등록 2012-05-08 20:58

올랑드 대변인, 공약이행 밝혀
`2014년 철수방침’ 나토, 당혹
프랑수아 올랑드의 대통령 당선으로 프랑스군의 아프가니스탄 철군이 속도를 높이게 됐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아프간 철군 구상 일정도 따라서 뒤엉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랑드의 대변인인 마뉘엘 발은 영국 <텔레그래프>에 “프랑스는 지금부터 올해가 끝날 때까지 파견군인을 모두 철군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7일 말했다. 3300여명의 아프간 주둔 프랑스군 철수는 대선 캠페인 내내 올랑드의 주요 공약이었는데, 당선 뒤 이를 꼭 지키겠다고 밝힌 셈이다. 올랑드는 그의 취임 직후 20~2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밝힐 계획이다.

이는 원래 나토의 계획이었던, 2014년 아프간 정규군에게 치안을 맡기고 철군하겠다는 방침을 엉크러뜨릴 가능성이 높다. 나토의 한 관계자는 <아에프페>(AFP) 통신에 “이미 올랑드가 사르코지를 이길 경우를 대비한 비상계획을 세워놓았다”고 밝혔지만, 내심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나토는 ‘같이 들어가고 같이 나온다’는 방침을 주문처럼 되뇌고 있지만 이미 오스트레일리아와 캐나다, 네덜란드 등이 조기 철군 움직임을 보여온 상황에서 ‘질서있는 퇴각’은 희망사항이 돼가고 있다. 프랑스의 아프간 파병 규모는 참가국 중 5번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미 나토 정상회담 전에 올랑드를 백악관으로 따로 초청한 상태다. <허핑턴 포스트>는 오바마가 올랑드에게 아프간에 계속 남아있기를 간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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