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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올랑드, 취임식 전 동거녀와 결혼할까?

등록 2012-05-08 20:59수정 2012-05-08 22:17

“의전은 정상의 배우자만”
인도 등 보수국가 논란 여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2008년 1월 인도를 혼자 방문했다. 그 전해 이혼한 그는 몇달동안 슈퍼모델이자 가수였던 카를라 브루니와 공개적인 연애를 해왔고, 실제로 그 다음달 결혼식을 치렀다. 하지만 당시까지는 사르코지의 ‘애인’에 지나지 않았던 브루니를 어떻게 대우해야 하는지, 방은 같이 쓰게 해야 하는 것인지 등을 놓고 인도 내에서 논란이 커지자 결국 홀로 순방길에 나선 것이다.

이같은 논란은 차기 대통령인 프랑수아 올랑드의 인도 방문 때도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올랑드는 결혼을 하지 않은채 언론인인 발레리 트리어벨레와 동거중이기 때문이다. <아에프페>(AFP) 통신 등은 프랑스의 첫 ‘결혼하지 않은 퍼스트 레이디’가 외교적 딜레마를 부를 것이라고 7일 보도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엄격한 이슬람 국가와 인도 등 보수성이 강한 곳들이다. 인도 외무부 대변인인 사이드 아크바루딘은 “대체적으로 의전은 정상의 배우자에게 해당되는 것”이라면서 “이런 문제는 닥쳐봐야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트리어벨레와 올랑드가 취임 전에 결혼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트리어벨레는 “이는 개인적인 문제이며, 동거가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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