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총선에서 승리한 그리스 신민당이 연정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3당 사회당과 제6당인 민주좌파당의 참여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신민당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연정을 통한 정부 구성이 목전에 있다”고 전했다. 이르면 19일(현지시각) 연정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 관계자는 “사회당은 상징적인 수준이 아니라 활발하게 연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 구성에 합의하는 것뿐 아니라 내각 구성에도 참여해 사실상 공동정부를 구성할 것이라는 뜻이다. 민주좌파당 또한 조건부 지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당(129석), 사회당(33석)만 합쳐도 전체 300석 중 과반을 넘지만 민주좌파당(17석)까지 참여할 경우 전체 179석이 돼 좀더 안정적으로 정부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은 공언한대로 연정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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