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민들 중에서 유럽연합(EU)에 남기를 원하는 사람이 3명중 1명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제임스 캐머런 총리가 재집권할 경우 유럽연합 탈퇴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약속한 뒤 나온 조사로, 영국내 반 유럽연합 정서가 만만치 않은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여론조사업체 해리스인터랙티브에 의뢰해 성인 21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영국인 중 EU 잔류를 원하는 사람은 33%에 불과했다고 17일 전했다. 탈퇴해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50%였다. 캐머런 총리의 약속대로 다음 총선에서 보수당이 승리하고 2017년 국민투표가 시행될 경우 이대로라면 영국이 EU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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