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프란치스코가 31일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 앞 광장에서 첫 부활절 미사를 집전한 뒤 운집한 사람들 틈에서 한 아이를 끌어안고 입 맞추고 있다. 교황이 이날 선택한 부활절 강복 메시지는 ‘평화와 화해’였다. 그는 “우리의 평화인 그리스도를 통해 온 세상에 평화를 청한다”며 한반도를 비롯해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해선 “오랜 기간 지속해온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을 용감하게 다시 시작하길 빈다”고 촉구했고, 수니파-시아파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이라크의 폭력이 끝나기를 간구했다. 또 말리에서 안정이 회복되고 나이지리아와 콩고에서 전쟁과 테러의 위협이 사라지길 희망했다. 교황은 이어 “아시아, 특히 한반도의 평화를 빈다”며 “그곳에서 평화가 회복되고 새로운 화해와 청산이 자라나기를 빈다”고 말했다. 바티칸/AP 뉴시스
<한겨레 인기기사>
■ “창조경제가 무슨 말이냐?” 여당은 버럭, 청와대는 버벅
■ 원주 별장 이미 다 알려졌는데…‘성접대 별장’ 때늦은 압수수색
■ 온난화 방치하면 세기말 평양이 제주도 된다
■ 도쿄 한복판 ‘반한시위 vs 우익반대시위’
■ [화보] 시원한 한방! 야구가 왔다~
■ “창조경제가 무슨 말이냐?” 여당은 버럭, 청와대는 버벅
■ 원주 별장 이미 다 알려졌는데…‘성접대 별장’ 때늦은 압수수색
■ 온난화 방치하면 세기말 평양이 제주도 된다
■ 도쿄 한복판 ‘반한시위 vs 우익반대시위’
■ [화보] 시원한 한방! 야구가 왔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