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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러시아 카잔서 항공기 추락…탑승객 50명 모두 사망

등록 2013-11-18 08:59수정 2013-11-18 09:22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에서 17일 밤(현지시간) 국내선 여객기가 착륙 도중 추락해 탑승객 44명과 승무원 6명 등 탑승객 50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전했다.

‘타타르스탄 항공사’ 소속의 보잉 737-500 여객기는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이륙했으며, 이날 오후 7시 26분께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수도 카잔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지상과 충돌하면서 폭발했다. 비상사태부는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카잔 공항은 폐쇄됐다.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수도인 카잔은 모스크바 동쪽으로 약 720㎞ 떨어져 있다.

사망자 중에는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대통령 루스탐 민니하노프의 아들 이렉 민니하노프(23)와 연방보안국(FSB) 타타르스탄 공화국 지부장 알렉산드르 안토노프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사태부는 수색과 구조 작업을 통해 사망자 시신을 모두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는 첫번째 착륙에 실패하고 두번째 착륙을 시도하기 위해 다시 이륙하던 도중 지상 구조물에 부딪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테러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보잉 737-500은 보잉 737 시리즈 가운데 가장 작은 기종으로 1990년부터 상업 운항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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