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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여성 공범 행방은 묘연

등록 2015-01-11 20:41

유일 생존 용의자…모의단계 관여
터키 당국 “이미 시리아로 피신”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의 공범인 하야트 부메디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의 공범인 하야트 부메디엔.
사라진 공범을 찾아라!

프랑스 경찰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수사의 열쇠를 쥔 하야트 부메디엔(26·사진)를 검거하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 현지 언론들이 10일 전했다. 부메디엔은 알제리계 프랑스 국적의 여성으로, 석궁과 소총 사격에 능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7~9일 프랑스에서 모두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4명 중 유일한 생존자다. 이와 관련해 터키 정보당국은 10일 부메딘이 이달 초에 터키로 잠입해 시리아로 이미 피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메디엔은 유대인 식료품점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된 아메드 쿨리발리의 아내다. 프랑스 경찰은 부메디엔이 <샤를리 에브도>에 난입해 12명을 살해한 테러범들과 공범인 것으로 보고 있다. 테러에 직접 가담하진 않았지만 모의 단계에서부터 깊숙이 관여했다는 것이다. 파리 법원의 프랑수아 몰랭 치안판사는 “부메디엔이 셰리프 쿠아시의 아내와 2014년에 한 전화통화 녹음 자료를 500건 이상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통화기록과 다른 물증들을 바탕으로 쿨리발리-부메디엔 부부와 쿠아시 형제의 테러 공모 혐의를 캐고 있으며, 다른 공범들이 더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고 <아에프페>는 전했다.

조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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