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유럽

영국 가디언, 194년 역사상 첫 여성편집국장 임명

등록 2015-03-21 11:45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194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편집국장을 임명했다.

진보 성향의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편집 부국장을 지내고 현재 호주와 미국 시장 책임자인 캐서린 바이너(44)를 새 편집국장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가디언은 2011년 미국판, 지난해엔 호주판을 각각 발행하기 시작했다.

가디언의 첫 여성 편집국장 겸 12대 편집국장에 오른 바이너는 이번 달 구속력 없는 사내 투표에서 절반 이상을 득표했다.

바이너 신임 국장은 가디언을 “가장 야심 찬 언론, 아이디어, 이벤트의 발상지”로 만들겠다며 조직원들을 편애하지도 배척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너는 20여 년 편집국장 자리에 있었던 전임자 앨런 러스브리저(61)에 비해 더 진보적이며 소통에도 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또 가디언이 지난 회계연도에 3천60만 파운드(50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바이너는 온라인 유료화 정책에는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고 FT는 밝혔다.

가디언에 앞서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172년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 1월 재니 민톤 베도스(47) 기업담당 에디터를 첫 여성 편집국장에 임명했다.

하지만, 영국의 더 타임스나 데일리 텔레그래프, FT는 아직도 여성 편집국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