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다 잭슨 할머니
영국 사우스웨일스에 사는 101살의 할머니가 생일을 맞아 탱크를 모는 소원을 이뤘다고 영국 언론들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힐다 잭슨 할머니는 지난 주말 사우스웨일스 어스크에 위치한 군사장비 체험시설인 ‘탱크학교’를 방문해 ‘FV 432’ 탱크의 조종석에 앉아 몇 미터를 몰아본 뒤 셰리주를 한 모금 마시는 것으로 생일을 자축했다.
잭슨의 딸인 72살의 마거릿 오스틴은 애초 어머니가 조종석에 타지 않을 거라면 탱크학교에도 가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잭슨은 1명만 들어갈 수 있는 조종석에 앉아 작동법을 알려달라고 했다가 무시당했으나 어쨌든 탱크를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증손자가 11명인 잭슨의 다음 목표는 “하늘에서 떠다니는” 스카이다이빙이 될 것이라고 오스틴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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