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의회 앞에서 시위대가 던진 군용 수류탄이 폭발해 경찰과 군인이 쓰러져 있다. 키예프/AP 연합뉴스
3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의회 앞에서 시위대가 던진 군용 수류탄이 폭발해 경찰과 군인이 쓰러져 있다. 키예프/AP 연합뉴스
3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의회 앞에서 시위대가 던진 군용 수류탄이 폭발해 경찰과 군인이 쓰러져 있다. 키예프/AP 연합뉴스
3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의회 앞에서 시위대가 던진 군용 수류탄이 폭발해 경찰과 군인이 쓰러져 있다. 키예프/AP 연합뉴스
3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의회 앞에서 시위대가 던진 군용 수류탄이 폭발해 경찰과 군인이 쓰러져 있다. 키예프/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에서 지방분권화 개헌안에 반대하는 극우 민족주의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수류탄과 총을 쏘아 군인 1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극우민족주의 성향 정당 ‘우파 진영’과 ‘자유당’ 소속 당원 등 약 3천 명의 시위대는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제출한 개헌안을 심의하는 동안 의회 건물 주변을 봉쇄하고 시위를 벌이다 개헌안이 1차 독회(심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의회 건물 내로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가 던진 수류탄이 폭발하면서 경찰과 국가근위대 소속 군인 90~1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 1명은 발목이 잘려나가는 중상을 입었으며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들도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센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시위대와의 충돌 과정에서 가슴에 총상을 입었던 국가근위대 소속 군인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확인했다.
지방분권화 내용을 담은 개헌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러시아, 독일, 프랑스 정상들의 협상을 통해 체결된 우크라이나 평화협정의 합의 사항 가운데 하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