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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한국인 120명, 쿠데타로 이스탄불공항에 발묶여…안전 이상없어

등록 2016-07-16 10:01수정 2016-07-16 13:06

터키에서 15일 발생한 쿠데타로 운영이 중단된 이스탄불 공항에 한국인 승객 약 120명이 발이 묶였다.

터키 주재 우리 공관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쿠데타로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이 운영 중단되는 바람에 비행기를 타지 못한 승객 약 120명이 공항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 승객들은 불안에 떨고 있지만 신변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초기 공항에 갇힌 한국인이 30명으로 알려졌으나, 탑승권을 받고 이미 보세구역안으로 들어가 있던 약 8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공항에는 한국인 승객을 포함해 약 1천명이 공항 운영이 재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15일 밤 터키 군부 일부가 쿠데타를 시도했으며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등 일부 시설이 쿠데타 세력에 일시적으로 장악됐다.

공항은 운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쿠데타 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공항 건물 안까지 진입, 혼란스러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새벽 4시께 에르도안 대통령이 공항에 도착한 이후에도 공항 주변에서는 폭발음이 들리고 화약냄새가 진동했다.

이스탄불 주재 총영사관 관계자는 "총영사관 직원들이 보세 구역 밖에 있는 한국인을 만나 진정시키고 있다"면서 "보세구역 안은 외교관이 들어갈 수 없어 전화통화로 안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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