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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03 08:51 수정 : 2020.01.03 08:56

스톨레 레프스티아 노르웨이 순달 시장이 기상 관측 이래 1월 최고 기온을 기록한 2019년 1월2일 야외에서 반팔 셔츠에 샌들을 신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스키철에 수영하고 티셔츠 차림…기상전문가 “푄 현상 때문”

스톨레 레프스티아 노르웨이 순달 시장이 기상 관측 이래 1월 최고 기온을 기록한 2019년 1월2일 야외에서 반팔 셔츠에 샌들을 신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영화 '겨울왕국'의 배경지로 알려진 노르웨이가 한겨울이어야 할 1월에 영상의 따뜻한 날씨가 지속돼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BBC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노르웨이 서부 순달서라 마을의 최고기온은 19℃로 예년 1월 평균보다 25℃나 높았다. 이는 기온을 측정하기 시작한 이래 1월 기준으로 최고치다.

이날 바다에서 수영했다는 라우마시의 이본 볼드 시장은 "보통 이 시기에는 스키를 타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거리에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예년과 다른 따뜻한 날씨를 신기해하며 즐기지만 기후 변화의 사례가 아니겠느냐는 우려도 나온다.

피터 매커워드 BBC 기상캐스터는 지난달에도 스칸디나비아가 전반적으로 따뜻했으나 순달서라의 예외적으로 따뜻한 날씨는 지리적 특성에 기인한다며 산악지방의 아래쪽에 고온의 바람이 부는 '푄 현상'을 기록적인 고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실제 이 지역은 12월과 2월 최고기온이 각각 18.3℃와 18.9℃를 찍은 적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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