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2.10 19:35 수정 : 2005.02.10 19:35

뉴욕타임스 보도

미국은 아직도 유럽 각지의 공군기지에 최대 480개의 핵무기를 배치해 두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민간 단체의 연구자료를 인용해 9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민간 군축 옹호단체인 ‘자연자원방위협의회’가 최근 낸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터키 등과의 비밀 군사협약에 따라 이 국가들에 소재한 8개 공군기지에 단거리 핵폭탄들을 비축해두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미국과 동맹국 공군은 핵무기 또는 생화학 무기 시설을 공격할 경우나 재래식 무기의 사용을 위협하는 국가의 지휘소를 폭격하는 상황에 대비해 정기적으로 핵폭탄 폭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보고서의 저자이며 핵무기 전문가인 한스 크리스텐슨 ‘자연자원방위협의회’ 고문은 자신의 결론이 근래 비밀해제된 문서와 민간 위성사진, 기타 문건 등에 입각한 것이라며, 지난해 입수한 비밀문건에 나타난 유럽 소재 핵무기 수는 보고서에서 밝힌 추정치와 대략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연합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