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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영국 경제 최대 위협은 중국과 인도”

등록 2006-02-10 01:09

영국에 향후 5년간 가장 위협적인 국가로 중국과 인도가 꼽혔다고 PTI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Deloitte)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YouGov)가 영국인 2천7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9%가 제조업 분야에서 영국에 가장 위협적인 국가로 중국을 들었다.

또 영국 기업들의 콜센터가 대거 진출해 있는 인도가 핵심 도전국이 될 것이라는 응답자도 45%나 됐다.

`세계 경제의 경쟁에 대한 영국인의 태도'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또 조사 대상자의 64%가 아웃소싱에 부정적인 견해였고, 25%는 현재 추진중인 아웃소싱 프로그램이 철회돼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딜로이트는 이와 별도로 현재 6위인 영국의 국제 경쟁력 순위가 2010년에는 12위로 떨어질 것이라는 보고서도 내놨다.

딜로이트의 데이비드 오웬 컨설팅 부문 책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급성장 가도를 달리는 중국과 인도에 대한 영국인들의 걱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특정 직업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로 결코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며 "아웃소싱이 위기인 동시에 기회라는 측면도 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PTI는 전했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wolf85@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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