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억만장자 투자가 워렌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코카콜라 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코카콜라는 지난 17년 간 자사 이사회에 참여했던 버핏이 페드로 라인하르트와 함께 차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재선에 나서지 않을 방침임을 통보해왔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버핏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버크셔 헤서웨이의 기업인수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코카콜라 이사직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은 코카콜라 지분 8.3%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 1989년부터 이사로 활동하면서 코카콜라의 경영에 깊숙이 간여해 왔다. 버핏은 이사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현재의 지분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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