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던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배럴당 0.48달러 내린 61.39달러에 거래됐다.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 배럴당 61.87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3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61.89달러)에 육박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도 배럴당 67.51달러로 전날보다 0.12달러 내렸으며 브렌트유 현물가도 배럴당 0.40달러 떨어진 67.16달러에 거래됐다.
올해 들어 7일까지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평균 58.23달러를 기록, 작년 평균(49.37달러)보다 9달러 가까이 높은 상태며 이달 들어서는 60달러를 넘는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올해 WTI 현물가도 배럴당 평균 63.56달러에 달해 작년 평균(56.46달러)보다 7달러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석유공사는 "7일 국제유가는 미국 휘발유 수급차질 불안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나이지리아의 일부 생산차질 회복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황정우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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