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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7 20:30 수정 : 2005.07.17 20:30

코트라 보고서

  일본-멕시코 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가 한국의 멕시코 수출에 미치는 피해는 애초 우려보다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한국산 이동전화는 지난 4월1일부터 관세가 폐지된 일본산과 달리 10~20%의 관세율이 적용돼 가격경쟁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는 17일 ‘일-멕시코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른 우리의 수출 영향’이란 보고서를 내고 “일본이 이번 협정으로 무관세로 교역하게 된 품목 가운데 우리와 경합하는 35개 항목은 우리도 이미 저관세 혜택을 받고 있다”며 “당장엔 큰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 수출상위 품목 대부분은 가전제품 조립용 부품들로 멕시코 산업개발 프로그램(PROSEC)에 따라 0~5% 수준의 낮은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동전화(수출 12위), 텔레비전 수상기(〃 81위), 텔레비전 카메라(〃 100위) 등 일부 품목은 한국산은 10~20%의 관세율이  적용되고 일본산은 무관세 혜택을 받아 수출 차질이 예상된다. 우리는 지난해 멕시코에 이동전화를 4994만달러어치 수출했다.

코트라는 “일본과 멕시코 두 나라는 자동차부품(5~10년), 자동타 타이어(10년), 철강(10~11년), 자동차(7년) 등도 단계적으로 관세를 폐지한다”며 “앞으로 5년 이후부터는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들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는 멕시코에게 6대 수입국에 해당되며, 지난해 52억7천만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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