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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2 23:01 수정 : 2006.01.02 23:01

에너지와 환경, 건강, 나노 기술(NT) 등 분야가 향후 10년간 세계 증시를 이끌어갈 유망 투자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인터내셔널해럴드트리뷴(IHT)이 1일 보도했다.

▲ 에너지 및 환경 산업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발표된 `세계 에너지 보고서'에서 세계가 새 에너지원을 찾지 않으면 지구는 심각한 전력난과 온난화 현상으로 재앙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0년 전 거의 전무했던 태양력과 풍력 발전 등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 20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됐고 2015년에는 1천억달러 대로 그 규모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문제는 소위 `클린에너지' 산업으로 분류되는 이 분야에서 저평가돼 있으면서도 풍부한 현금과 적절한 사업계획, 균형 있는 리더십을 갖춘 기업을 찾아 집중 투자하는 것이 될 것이다.

풍력 발전의 경우 올해 많이 성장하기는 했지만 추가 성장 여지가 충분해 보이며 장기 경제여건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영국 데이터업체인 뉴에너지파이낸스는 강조했다.

▲ 건강 산업 = 인간 게놈 해석으로 현대 의료 기술의 신기원이 열린 데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생명공학 산업은 앞으로 수많은 생명을 구하면서 부를 축적해 나갈 유망 분야이다.

특히 최근에는 면역결핍 바이러스와 관절염, 당뇨병, 암, 심장혈관질환 등 각종 난치병 치료에 적용되는 주요 의약품 개발에 있어 괄목할 만한 진전이 이뤄져 투자가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또 질병의 전개와 치료에 있어 유전적 변형이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는 등 환자 맞춤형 `개인 의료(Personalized Medicine)'가 부각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 분야가 향후 업계의 성장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나노 기술 산업 = 첨단 미세 가공 기술인 나노 기술 산업은 끊임없이 그 적용 분야를 넓혀가며 수익성을 확대하고 있어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나노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매출이 현재는 130억달러 수준이지만 10년 뒤에는 1조달러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향후 나노 기술과 정보 분야 기업들을 서로 비교하는 것이 무리가 되지 않는 상황이 도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j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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