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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영국 리버풀, 재개발 계획 여파로 세계문화유산 자격 박탈

등록 2021-07-22 01:21

영국 리버풀 앨버트독의 전경. 머지사이드 해양박물관과 지금은 식당으로 바뀐 ‘펌프 하우스'(왼쪽 굴뚝 건물)가 보인다. <한겨레> 자료사진
영국 리버풀 앨버트독의 전경. 머지사이드 해양박물관과 지금은 식당으로 바뀐 ‘펌프 하우스'(왼쪽 굴뚝 건물)가 보인다. <한겨레> 자료사진

영국 리버풀이 축구장 건설을 포함한 재개발 계획으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자격을 박탈당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1일(현지시간) 중국 푸저우(福州)에서 개최한 제44차 회의에서 '리버풀, 해양산업 도시'를 세계유산 목록에서 삭제하기로 했다.

중국이 올해 의장국을 맡은 WHC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세계유산 지정 지역 안팎에서 이뤄진 개발로 "뛰어난 보편적 가치를 전달하는 속성이 돌이킬 수 없이 손실됐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표결 결과 대표단 13명이 찬성하고 5명이 반대하면서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는 가결 요건을 아슬아슬하게 충족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자격 박탈은 독일의 '드레스덴 엘베 계곡', 오만의 '아라비아 오릭스 보호구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18∼19세기 세계 무역 중심지였던 리버풀은 2004년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됐고 2012년 '위험에 처한 세계 유산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온라인으로 병행해 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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